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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회] 김삼봉 목사 총회장 취임사

총회소식관리자2010.09.28조회 3498

[제95회총회] 김삼봉 목사 총회장 취임사
 
[기독신문] 2010년 9월 27일 (월) 기독신문 ekd@kidok.com
 

“화합의 성숙한 교단 만들어갑시다”

 

   
  ▲ 총회장 김삼봉 목사  
 
모든 영광을 성삼위 하나님께 돌립니다. 또한 이 자리의 총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기까지 수 없이 많은 밤을 주님 앞에 엎드려 고뇌하고 기도하며 보냈습니다. 망설이기도 했고,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를 놓아주지 아니하셨고, 기어이 여기까지 이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오늘 제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5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주님께서 우리 교단에게 부여하신 시대적 사명을 앞장서 감당하라는 지엄하신 소명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우리 교단이 주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바르게 사명을 감당하며 성장 발전해 가도록 온전히 헌신하며 앞장서 달라는 총대 여러분과 교단 산하 1만 1000여 교회 300만 성도들의 간절한 기대와 열망의 결과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증경 총회장 여러분! 친애하는 총대 여러분! 그리고 뜨거운 심장으로 사랑하는 교단 산하 1만 1000여 교회 300만 성도 여러분!

저는 총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이 시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교단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나아가 우리 교단의 영광된 내일을 위하여, 반드시 회복해야 하고 더욱 강조되어야 할 몇 가지 과업들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너무 진부하게 느껴지는 말이지만, 우리 교단은 성경의 절대 영감설을 믿습니다. 성경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절대 권위와 능력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따라서 성경 말씀의 권위 앞에서는 오직 아멘만 있을 뿐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셨고, 사도들이 그 주님을 본받아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대로 믿고 순종하며 나아가십시다.

세상 법이나 정치가 주님의 몸된 거룩한 교회를 속박하고 어지럽히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주님의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따라 징치되어야 하고 모든 것을 이루어 가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절대 권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둘째로 기도의 불길을 더욱 뜨겁게 해야겠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들이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죄를 사해 주실 뿐 아니라 그 땅도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대하 7:14).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어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 어찌 사명을 감당할 수 있으며 세상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기도하지 않고 어찌 살며, 나라와 민족을 구해야할 우리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총회는 기도에 불길이 더욱 뜨거운 교단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감히 총대 여러분과 300만 모든 성도님들께 요청합니다.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특히 우리 교단을 위하여 매일 10분 이상씩 간절히 기도해 주십시오.

 

셋째로 선교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교단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선교와 교육은 주님께서 특별히 실천하셨고,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거룩하고 위대한 대 사명입니다(마28:19~20). 선교와 교육을 위한 투자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영광된 미래의 척도입니다.

러므로 각 지 교회나 교단 산하 모든 기관은 물론이고 특히 모든 신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교육은 질적으로 양적으로 더욱 강화 되어야 합니다. 학문적인 이론뿐 아니라 참으로 영성이 충만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현재 100개 국가에 파송되어 사역 중인 2088명의 총회 세계 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이고, 더 많은 선교사들이 더 많은 나라에 나아가 이 땅 구석구석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편만해 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호소합니다. 교단 산하 모든 교회는 예산 편성에 있어서 교육과 선교분야에 좀 더 비중을 더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로 우리 모두가 사랑을 회복하고 화해 협력하므로 상생하는 교단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십자가 위에서의 죽으심으로까지 실천하신 주님을 본받아 우리도 회개하고 사랑하고 화해협력해서 상생하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반드시 극복하고 풀어가야 할 많은 과제들이 있습니다. 총회회관 문제, 찬송가공회 문제, 은급재단 문제, 일부 회원들에 대한 총신 학적 부여 문제, 미자립 교회 교역자 기초생활보장 문제 등, 이 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감에 있어서 그 경중과 시급성을 가려 처리하되 주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며 나아가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고 뒤 따라오는 후배와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총회 설립 100주년도 이제 1년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 100년을 감사하며 다시 맞이할 소망의 100년을 화합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저는 우리 총회산하 전국교회와 총대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전진하겠습니다. 그래서 내년 이맘때쯤 더욱 성숙되고 발전되고 영광스러워진 총회로 모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오직 주님께만 돌립니다.

 

2010년 9월 27일
총회장 김삼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