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동명교회 “믿음의 짝 소개합니다” | |||||||||
| 광주·전남지역 미혼 크리스천 위한 ‘행복 만남 축제’ 매년 열어 | |||||||||
|
|||||||||
|
‘남자 1호와 남자 3호가 여자 2호에게 나란히 도시락을 들고 접근한다. 여자 2호는 누구를 택할 것인가.’ 한 TV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 ‘짝’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공개구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선남선녀의 만남과 선택의 과정은 당사자들 뿐 아니라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가슴 설레는 광경이다. 크리스천 젊은이들끼리도 이런 만남을 만들 수는 없을까?
적게는 20대 중반부터 많게는 40대 초반까지 배우자를 찾고 있는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에 이어 아이스 브레이크와 1대1 미팅의 시간을 갖고 각자의 짝을 찾아 나섰다. 같은 신앙이라는 동질성 덕분인지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했고, 대화도 진지하게 이루어졌다. 이 같은 만남을 주선한 것은 교회 남전도회연합회이다. ‘행복 만남축제’라는 거대 이벤트를 주선하게 된 데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의 짝을 만나지 못해 애타하고, 고민하는 후배들에 대한 선배들의 안타까움이 작용했다. “잘 알다시피 30대 전후 세대들은 취업문제와 연결되어 결혼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개인별로 만남을 주선해주어도 서로 눈높이가 맞지 않아 어려움이 많고요. 그래서 축제형태의 만남의 자리를 만들고,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갖게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축제의 실무를 맡고 있는 정현주 집사는 자신의 역할에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아브라함의 늙은 종 이야기를 떠올린다. 이삭의 배우자를 찾아 나선 늙은 종처럼 하나님의 인도로 알맞은 상대를 쉽게 만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현실은 대개 그렇지 못하다. 크리스천임에도 상대가 나보다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소위 스펙이 달린다는 이유로, 외모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처음부터 외면하는 풍조에 대해, “살다보면 외적인 조건들보다 내면과 인격적인 성숙도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하기도 한다. ‘행복 만남축제’를 진행하다보면 현장에서 커플로 바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제1회의 경우 때문 보더라도 오히려 후속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만남을 통해 발전하는 확률이 더 높은 편이었다. 그래서 올해에도 축제의 장에서 만났던 이들을 대상으로 6월 22일에는 후속모임을 갖고, 연령별로 소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인 교제와 탐색이 이루어지도록 도모한다. 교회에서도 이들의 소중한 만남을 위해 로뎀쉼터 등의 공간과 시설물들을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에 ‘동명커플’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하여 축제를 소개하며 결혼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별이나 이혼으로 재혼을 생각하는 이들의 요구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이들에게도 만남의 장을 만들어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아름다운 믿음의 ‘짝’들의 탄생을 소망하며 ‘행복 만남축제’는 내년 다시 새로운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는 중이다. |
|||||||||
[광주동명교회] 믿음의 짝 소개합니다
교회별소식관리자2013.06.22조회 4007
jyjung@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