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추수감사절 메시지]
2016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한국 교회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를 바라보면 우리 앞에 놓인 문제가 너무 크고 많아 감히 감사의 조건을 찾아보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그러나 시편기자가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하신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근거하여 감사 할 수 있었듯이 우리 역시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의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편136:1)
우리 하나님께서는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와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현재 국난과 위기를 기회로 바꾸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과거 일제와 한국전쟁을 이겨내고, 민주화된 현재에 이른 역사를 통해 위기 때마다 도우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도록 하시는 우리 아버지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고난과 위기 뒤에 올 소망의 날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금년 추수감사절에는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기도의 단을 쌓는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 산하 교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금년 감사절에는 교단 산하 모든 교회와 한국교회 전체가 주일 낮 예배에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특별기도시간을 할애해 주시고, 기도제목에 따라 합심하여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대통령의 통치력 상실과 측근들의 비리에 따른 사법수사, 국민들의 반대시위가 맞물려 급격한 위기를 맞고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 기독교인은 선지자적 사명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서도록 하며 제사장적 사명으로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왕적사명으로 하나님나라의 평강과 희락이 넘치도록 기도하고 섬겨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무장의 포기와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교회마다 가정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도록 인내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히 이 땅에 가득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복 주심의 은혜가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위에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김선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