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섬김’ 지역엔 큰 호응 | |||||||||
| 화순서현교회, ‘우렁 각시’ 선행 펼치며 더 깊은 사역 준비 | |||||||||
|
|||||||||
|
화순읍내에 있는 공설운동장은 매일 저녁 많은 주민들이 나들이차 또는 운동차 찾아오는 공간이다. 지난해에는 복합문화시설까지 들어서 찾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운동장 한 편에 무료로 생수를 나누어주는 공간이 생겼다.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은 그 뿐이 아니었다. 아침 출근길에 나선 공설운동장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주차장 앞에서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누군가가 새벽녘에 자신들의 자가용 앞 유리창을 깨끗이 청소해놓은 것이다. 우렁 각시처럼 말없이 차량청소를 해놓고 사라지는 정체불명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선행은 매일처럼 계속됐고, 발렌타인데이 때는 아파트 각 호실 문고리에 막대사탕 하나씩이 걸리는 일도 있었다. 공설운동장에서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던 생수통은 어느 날부터인가 인근 초등학교 운동장에도 놓였다. 이쯤 되니 사람들은 선행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수소문 끝에 주민들은 그 정체를 밝혀낼 수 있었다. 모두가 공설운동장 부근에 새로 이사한 화순서현교회(김순철 목사) 교우들이 벌인 일들이었던 것이다. 화순서현교회는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전도하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매주일 오후 서현교회 교우들은 전도부 주관 하에 팀별로 혹은 전원이 함께 읍내일대에서 복음을 전한다. 전도하는 일에 열외인 교우들은 단 한 명도 없다. 마찬가지로 봉사에 있어서도 서현교회 교우들은 예외 없이 누구나 열심이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표나지 않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섬긴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조용한 선행이 오히려 교회의 이미지를 크게 높여주었다. 주민들 사이에 좋은 소문이 나는 교회가 되었고, 심지어 이웃들이 먼저 추천하고 자발적으로 선전하는 교회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서현교회 교우들이 느끼는 자부심이야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김순철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크게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 속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고, 섬기는 중”이라면서 “교우들이 전도의 기쁨, 섬김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한다. 김 목사의 말처럼 서현교회는 더 깊은 섬김, 더 큰 사역들을 준비하는 중이다. 올 봄 입당식을 가진 새 교회당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꾸미려 하고, 공설운동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교회 앞마당에 휴게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
|||||||||
[기독신문] 화순서현교회소식
교회별소식관리자2010.08.13조회 3019
jyjung@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