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커뮤니티박형동2011.03.12조회 2489 짐 박 형 동 /광주지산교회 장로 겨운 짐을 지고 터벅터벅 걸어 홍수 난 시내를 건너고 가파른 재를 넘어 하늘 마을까지 가는 길 지고 가다가 메고 가고 들고 가다가 안고 가면서 때로는 오른쪽으로 기울고 때로는 왼쪽으로 기울면서 애써 잡아온 중심 무게만큼 땀을 흘리고 두 손의 자유마저 앗겼지만 너는 내 동행 너로 하여 힘을 얻었고 걸어야 할 이유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