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21
어느 날 아침의 명상
학교가 무너져도 배울 곳이 있으나
스승이 없는 사람은 배울 수 없고
집이 무너진 사람은 갈 곳이 있으나
가정이 무너진 사람은 갈 곳이 없다.
한 뙈기 땅이 없어도 어디든 편히 눕는 사람이 있고
넓은 땅을 얻고도 눈빛마저 둘 곳 없는 사람이 있다.
사람이 쌓아야 할 것은 높은 탑이 아니라
진실로 자신을 낮추는 마음의 덕이다.
오늘도 바람이 내 옷깃을 흔들고 지나갈 때
진실로 여며야 할 것은 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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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가실 곳이 있을까?
여기저기 예배당마다 예배소리 들리고
많은 사람들 분주하게 드나드는데
과연 예수님은 그 예배당에 들어가실 수 있을까?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하는 사람들,
예수님보다 더 어른 노릇하는 사람들,
예수님의 말씀, 예수님의 마음을 자기 맘대로 전단하는 사람들은 가득 찼으나
예수님을 반길 사람, 머리 두실 곳이 있을까?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를 거니시던 그때나 지금이나
예수님은 외로우실 것 같다.
주님은 사랑이시기에 두렵지 않지만
내가 주님보다 앞서려는 사람이 아닌지
내가 주님보다 높아지려는 사람이 아닌지
두려움으로 돌아보아지는 아침이다.